연세대 수시 등급컷 1점대 후반 합격전략, 비교과로 학업역량 증명하기
1점대 후반의 교과 성적은 지원자 풀에서 상위권이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입학사정관은 '이 학생이 우리 대학의 심도 있는 학업 과정을 따라올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 의문을 해소하는 것이 합격의 첫 단추이며, 그 열쇠는 바로 비교과 활동에 녹아있는 '학업역량'과 '지적 호기심'입니다.
단순히 많은 활동을 나열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의 활동이라도 교과 내용과 연계하여 심화 학습으로 나아간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확률과 통계 수업에서 배운 '정규분포' 개념을 사회문화 과목의 '사회 계층' 탐구에 적용하여 통계적 분석 보고서를 작성하는 식입니다. 이는 교과 간 융합 능력과 지식 확장 능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됩니다. 불리한 연세대 수시 등급컷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처럼 차별화된 노력이 필수적입니다.
- 심화 탐구 보고서: 수업 시간에 배운 개념에서 출발하여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관련 논문이나 전문 서적을 찾아 읽으며 자신만의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을 상세히 기록하세요. 연구 동기, 과정, 결과, 그리고 배우고 느낀 점이 명확히 드러나야 합니다.
- 교과 연계 독서 활동: 지원 전공과 관련된 책을 읽고 단순히 '감명 깊었다'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이론이나 개념이 자신의 지식 체계를 어떻게 확장시켰는지, 추가적으로 어떤 질문을 갖게 되었는지를 세특(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기록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토론 및 발표 활동: 수업 중 토론이나 발표에서 남들과 다른 관점을 제시하거나, 복잡한 개념을 친구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등 지적 리더십을 발휘한 경험을 어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전공 관련 교내 대회 참여: 수학, 과학 경시대회나 영어 에세이 대회 등 자신의 학업적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도전 정신과 성취를 보여주세요. 수상 실적이 없더라도 준비 과정에서 얻은 지적 성장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 선생님과의 적극적인 상호작용: 수업 후나 쉬는 시간을 활용하여 선생님께 심화 질문을 던지고, 자신의 탐구 활동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모습은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를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증거입니다. 이는 학생부 세특 기록의 질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연세대 수시 등급컷 1점대 후반 합격전략, 활동우수형 맞춤 지원 설계
연세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활동우수형)은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1점대 후반의 학생은 이 모든 요소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나는 이 전공을 공부할 준비가 되어 있고,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인재'라는 하나의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합니다.
자신의 학생부를 제3자의 눈으로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강점은 부각하고 약점은 보완하는 전략적인 설계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전체 내신은 1점대 후반이지만 지원 전공과 관련된 핵심 과목(수학, 과학 또는 국어, 사회)의 성적이 꾸준히 상승했거나 월등히 우수하다면 이를 학업역량의 근거로 강력하게 내세워야 합니다. 연세대 수시 등급컷의 통계적 함정에 빠지지 않고, 자신의 고유한 강점을 찾아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평가요소 | 핵심 평가내용 | 1점대 후반 학생의 학생부 기재 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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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역량 | 학업성취도, 학업태도, 탐구력 | 성적 상승 곡선 강조, 전공 관련 과목의 우수성 부각, 심화 탐구 보고서 및 교과 연계 독서를 통한 지적 호기심 증명 |
전공적합성 | 전공 관련 교과 이수 및 성취도, 전공에 대한 관심과 이해, 관련 활동 경험 | 전공 관련 선택과목(심화수학, 고급물리 등) 이수, 3년간 일관된 전공 탐색 과정(동아리-탐구보고서-독서)을 스토리로 연결 |
발전가능성 | 자기주도성, 경험의 다양성, 리더십, 창의적 문제해결력 |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한 경험(예: 동아리 프로젝트 기획 및 실행), 다양한 역할 수행 경험(학급 임원, 멘토링 등)을 통해 성장 과정 제시 |
인성 | 협업능력, 나눔과 배려, 소통능력, 도덕성 | 조별과제에서 갈등을 중재하거나 궂은일을 도맡아 한 경험, 꾸준한 봉사활동(시간보다 진정성), 멘토-멘티 활동 등을 구체적 사례로 기술 |
종합평가 | 학생부 전반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종합적 평가 | 각 활동이 흩어져 보이지 않고, 'A라는 꿈을 위해 3년간 B, C, D의 노력을 통해 성장한 학생'이라는 하나의 선명한 인상을 주도록 구성 |
연세대 수시 등급컷 1점대 후반 합격전략, 심층 면접 최종 방어선 구축
서류평가를 통과했다면 1단계 합격자들 사이의 교과 성적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여기서 당락을 가르는 것은 바로 심층 면접입니다. 특히 1점대 후반 학생에게 면접은 자신의 서류상 약점을 보완하고 학업에 대한 열정과 논리적 사고력을 직접 보여줄 수 있는 마지막이자 절호의 기회입니다.
연세대 면접은 단순히 학생부 내용을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제시문을 기반으로 지원자의 논리적 사고력, 문제 해결 능력, 의사소통 능력을 심층적으로 평가합니다. 따라서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수적입니다. 기출문제를 통해 면접 유형을 익히고, 자신의 학생부 구석구석을 파고드는 '꼬리 질문'에 대비해야 합니다. 불리한 연세대 수시 등급컷을 뒤집는 마지막 한방은 면접에서 나옵니다.
- 학생부 정독 및 예상 질문 도출: 자신의 학생부를 최소 5회 이상 정독하며 면접관이 궁금해할 만한 부분을 체크하고 예상 질문 리스트를 만드세요. '이 활동을 왜 했는가?',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극복했는가?', '이 활동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가?'는 기본입니다.
- 1분 자기소개 및 마지막 할 말 준비: 자신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핵심 키워드를 담아 간결하고 임팩트 있는 1분 자기소개를 준비합니다. 마지막 할 말에서는 자신의 간절함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어필할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 제시문 기반 면접 실전 연습: 연세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된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나 기출문제를 활용하여 시간을 재고 답변을 구상하고 말로 표현하는 연습을 반복해야 합니다. 스터디 그룹을 활용하거나 선생님, 부모님 앞에서 모의 면접을 진행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 성적 관련 압박 질문 대비: 'OO과목 성적이 낮은데 이유가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변명하거나 회피하기보다는 솔직하게 인정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이를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를 연결하여 답변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예: "1학년 때 물리학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심화 동아리에 가입하고 매일 1시간씩 추가 학습을 통해 2학년 때는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꾸준함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 시사 이슈와 전공 지식 연결: 지원하는 전공과 관련된 최신 사회적 이슈나 기술 동향에 대해 미리 학습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면접관에게 전공에 대한 깊은 관심과 통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A: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연세대 수시 등급컷은 합격자의 평균치를 보여줄 뿐, 절대적인 기준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등급이라는 숫자 뒤에 숨겨진 지원자의 역량과 잠재력입니다. 교과 성적의 불리함을 상쇄할 만큼의 깊이 있는 탐구 활동, 전공에 대한 확고한 열정, 그리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학생부와 면접을 통해 증명할 수 있다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합니다. 전략 없는 상향 지원은 무모하지만, 철저한 분석과 준비에 기반한 도전은 가능성을 현실로 만듭니다.
A: 입학사정관은 활동의 개수보다 질을 중요하게 봅니다. 10개의 얕은 활동보다 1~2개의 깊이 있는 활동이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하나의 주제라도 정해서 교과 수업, 독서, 보고서 작성으로 이어지는 '심화 탐구의 과정'을 보여주는 데 집중하세요. 양이 부족하다면 질적인 측면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핵심 전략입니다.
A: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습니다. 면접관은 지원자가 자신의 약점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그 과정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를 확인하고 싶어 합니다. 솔직하게 부족했던 점을 인정하고, 이를 계기로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준다면 오히려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답변하는 태도와 내용의 진정성입니다.



목차
연세대 수시 등급컷 1점대 후반 합격전략, 비교과로 학업역량 증명하기
숫자로 증명 못하면 과정으로 보여줘라: 학업역량의 재해석
입학사정관이 1점대 후반의 학생부를 볼 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기초 학업역량이 충분한가?'입니다.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우리는 '학업역량'의 정의를 재해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학업역량은 단순히 높은 등급이 아니라, 지적 호기심을 바탕으로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심화 탐구를 통해 해결해나가며, 그 과정에서 지식을 확장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1점대 후반 학생의 학생부는 '지적 호기심의 연쇄 반응'을 보여주는 하나의 포트폴리오가 되어야 합니다. 수업 시간의 작은 궁금증이 어떻게 꼬리를 물고 이어져 심화 탐구 보고서나 자율 동아리 활동으로 연결되었는지, 그 여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연세대 수시 등급컷 데이터가 보여주지 못하는 지원자만의 고유한 학문적 잠재력을 드러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 시작점은 '왜?': 모든 교과 활동과 탐구의 시작은 '왜?'라는 질문이어야 합니다. 교과서에 나온 내용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할까?', '다른 이론은 없을까?'와 같은 비판적 질문을 던지는 태도를 보여줘야 합니다.
- 지식의 연결고리 찾기: 수학 시간에 배운 미분을 물리 현상 분석에 적용하거나, 문학 작품에 나타난 사회상을 역사적 사실과 연결하여 분석하는 등 교과 간 지식을 융합하는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실패와 극복의 서사: 탐구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이나 예상치 못한 결과, 즉 '실패'의 경험을 숨기지 마세요. 오히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추가적인 노력을 했고, 그 과정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를 구체적으로 서술할 때 학업에 대한 진정성과 끈기를 증명할 수 있습니다.
- 지적 성장의 증거 남기기: 탐구 활동 전과 후, 자신의 생각이 어떻게 변하고 성장했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이 보고서를 작성하기 전에는 A라고 단순하게 생각했지만, 관련 논문 분석을 통해 B라는 복합적인 원인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C라는 새로운 질문을 품게 되었다'는 식의 서술이 효과적입니다.
- 결과보다는 과정의 충실함: 거창한 결과물이나 수상 실적이 없더라도, 지적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얼마나 끈기 있고 집요하게 파고들었는지를 보여주는 과정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평범한 활동을 비범하게 만드는 세특 기재 전략
학업역량을 증명하는 핵심 공간은 바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입니다. 똑같은 활동을 했더라도 어떻게 기록되느냐에 따라 평가가 극명하게 갈립니다. 수동적으로 기록되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탐구 과정과 성장을 담은 구체적인 근거 자료(탐구 보고서 요약본, 발표 자료 등)를 교과 선생님께 제출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연세대 수시 등급컷을 뛰어넘는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활동 유형 | 표면적 기재 (아쉬운 예시) | 학업역량 중심 기재 (우수 예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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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활동 |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고 정의에 대해 고민함. | '정의란 무엇인가'에 제시된 공동체주의적 정의관을 롤스의 '정의론'과 비교 분석하여, 우리나라의 부동산 정책에 적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딜레마를 주제로 심화 보고서를 작성하며 비판적 사고력을 함양함. |
동아리 활동 (생명과학) |
CRISPR 유전자 가위 실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함. | CRISPR 실험 중 발생한 Off-target 효과의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관련 논문 3편을 탐독, 이를 줄이기 위한 가이드 RNA 설계 방식을 개선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문제해결능력과 정보탐색능력을 보여줌. |
탐구 보고서 | 기후 변화의 심각성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함. | 통계청 데이터를 활용해 지난 30년간 우리나라 지역별 평균 기온과 강수량 변화의 상관관계를 통계적으로 분석하고, R 프로그램을 이용해 시각화 자료를 제작하며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능력을 심화시킴. |
교과 발표 | 파동의 간섭 현상에 대해 PPT로 발표함. | 파동의 간섭 원리를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의 기술적 원리와 연결 지어 설명하고, 보강간섭과 소멸간섭의 수학적 모델을 직접 유도하여 제시함으로써 교과 지식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융합적 사고를 선보임. |
멘토링 활동 | 수학이 어려운 친구를 꾸준히 도와줌. | 멘티가 어려워하는 미적분 개념을 이해시키기 위해 다양한 비유와 시각 자료를 직접 제작하고, 멘티의 오개념을 분석하여 맞춤형 학습 계획을 제시하는 등 타인과 지식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협업 역량을 기름. |
자기소개서, 흩어진 구슬을 꿰어 보배로 만들기
자기소개서(2024학년도부터 폐지되었으나, 학생부 기록 및 면접에서 서사를 만드는 원리는 동일)는 흩어져 있는 활동들을 하나의 의미 있는 이야기로 엮어내는 화룡점정의 단계입니다. 1점대 후반 학생의 학생부는 그 자체로 완벽하기보다, 치열한 고민과 성장의 흔적을 담은 '과정'을 보여주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모든 활동을 나열하기보다, 자신의 학문적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핵심적인 활동 2~3개를 선정하여 깊이 있게 파고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연세대 수시 등급컷의 압박감 속에서도 자신만의 학문적 길을 어떻게 찾아 나섰는지, 그 여정을 통해 어떤 사람으로 성장했는지를 진솔하게 보여주어야 합니다.
- 자신만의 키워드 설정: 자신의 3년간의 활동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무엇인가? '연결', '효율성', '지속가능성', '인간' 등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를 찾고, 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세요.
- 활동 간의 유기적 연결: 1학년 때의 호기심(A)이 2학년 때의 동아리 활동(B)으로, 그리고 3학년 때의 심화 탐구(C)로 어떻게 발전했는지 인과관계를 명확히 설명해야 합니다. 'A를 하다 보니 B가 궁금해졌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C를 했다'는 흐름이 자연스럽게 보여야 합니다.
- '나'의 역할과 생각 구체화: '저희 동아리는 ~했습니다'가 아니라 '저는 동아리에서 ~라는 아이디어를 냈고, 그 과정에서 ~라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방법으로 해결했습니다' 와 같이, 단체 활동 속에서도 자신의 고유한 역할과 생각을 명확히 드러내야 합니다.
- 대학 진학 후의 계획과 연결: 자신의 탐구 활동이 연세대학교의 특정 학과 커리큘럼이나 교수님의 연구 분야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보여주며, 대학 진학이 자신의 지적 여정의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임을 설득해야 합니다.
- 진솔함이라는 무기: 미사여구나 과장된 표현보다는, 자신의 고민과 성장의 과정을 담백하고 진솔하게 풀어내는 것이 입학사정관의 마음에 더 깊은 울림을 줍니다.
A: 융합 역량을 어필할 좋은 기회입니다. 겉으로 보기에 관련 없어 보이는 활동들도 '데이터 분석 능력',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시각',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공학도' 등 상위 개념의 역량으로 묶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문학 동아리 활동과 코딩 동아리 활동을 했다면, '인간의 감성을 이해하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라는 자신만의 정체성을 만들어 두 활동이 어떻게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설명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연결고리'를 찾는 창의적인 해석입니다.
A: 학생부 기재의 주체는 선생님이지만, 그 기록의 재료를 제공하는 것은 학생의 몫입니다. 수업이나 활동이 끝난 후, 자신이 수행한 탐구 내용, 그 과정에서 배우고 느낀 점, 추가적으로 생긴 호기심 등을 한 페이지 내외의 '탐구활동 보고서' 또는 '활동 소감문' 형태로 정리하여 선생님께 정중히 제출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는 선생님이 학생의 활동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세특을 풍부하게 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A: 가장 이상적인 것은 'T자형 인재'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T의 가로축처럼 다양한 분야에 대한 폭넓은 관심과 경험을 보여주되, 자신의 희망 전공과 관련된 특정 분야(T의 세로축)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깊이 있는 탐구 경험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넓이와 깊이를 모두 갖추었을 때, 지원자의 학문적 잠재력은 가장 빛을 발하게 됩니다. 불리한 연세대 수시 등급컷을 극복하려면, 이 '깊이'에서 차별점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연세대 수시 등급컷
연세대 수시 등급컷 1점대 후반 합격전략, 활동우수형 맞춤 지원 설계
서류를 '점'이 아닌 '선'으로 연결하라: 나만의 지원 서사 구축
학생부에 기록된 활동들은 각각의 '점'입니다. 합격하는 학생부와 그렇지 않은 학생부의 가장 큰 차이는 이 점들을 하나의 의미 있는 '선', 즉 서사로 연결해냈는가에 있습니다. 1점대 후반의 학생일수록 이 서사의 논리적 완결성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입학사정관이 지원자의 학생부를 읽어나가며 자연스럽게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어야 합니다.
나만의 지원 서사를 구축하는 첫 단계는 '학문적 정체성'을 정의하는 것입니다. '나는 OOO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 역량을 키워온 인재'라는 핵심 메시지를 정해야 합니다. 이 메시지를 중심으로 모든 활동을 재해석하고 배치할 때, 비로소 학생부는 단순한 기록의 나열을 넘어 한 편의 성장 드라마가 됩니다. 불리한 연세대 수시 등급컷을 극복하는 힘은 바로 이 탄탄한 서사에서 나옵니다.
- 성장 동력의 발견: 3년간의 활동 중 나를 가장 뜨겁게 만들었던 '지적 호기심의 발화점'은 무엇이었는가? 그 순간을 서사의 시작점으로 삼으세요. (예: '우연히 읽은 한 권의 책이 도시 빈민 문제에 대한 저의 문제의식을 깨웠습니다.')
- 활동의 인과관계 설정: 1학년 때의 독서 활동이 2학년 때의 동아리 프로젝트로, 그리고 3학년 때의 심화 탐구 보고서로 어떻게 연결되고 심화되었는지 그 과정을 명확하게 보여주어야 합니다. 각 활동은 독립된 것이 아니라 다음 활동의 필연적인 이유가 되어야 합니다.
- 핵심 역량 키워드 도출: 자신의 활동들을 통해 어필하고 싶은 핵심 역량 키워드를 3가지 정도 선정하세요. (예: '데이터 분석 능력', '융합적 사고력', '공감과 소통 능력') 그리고 각 활동이 이 역량들을 어떻게 성장시켰는지 구체적인 근거를 들어 설명해야 합니다.
- 의미 부여의 차별화: 똑같은 봉사활동을 했더라도,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데이터로 시각화하는 공공 데이터 분석가의 꿈을 꾸게 되었다'와 같이 자신만의 의미를 부여하여 전공과 연결해야 합니다.
- 미래 계획과의 연결: 구축된 서사의 최종 목적지는 연세대학교 입학 후의 학업 계획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이러한 성장의 과정을 거쳤기에, 귀교의 OOO 수업을 수강하고, △△△ 교수님의 연구실에서 저의 탐구를 이어가고 싶습니다'라는 구체적인 계획으로 마무리될 때 서사는 완결성을 갖습니다.
승률 높은 전장을 선택하라: 학과 선택의 전략적 접근
연세대 활동우수형에 지원하는 1점대 후반 학생에게 학과 선택은 합격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전략적 결정입니다. 단순히 성적에 맞춰 하향 지원하거나, 막연한 동경만으로 상향 지원하는 것은 필패의 지름길입니다. 자신이 가진 비교과 활동이라는 '무기'를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장', 즉 최적의 학과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자신의 학생부를 철저히 분석하여, 나의 활동들이 어떤 학과의 인재상 및 커리큘럼과 가장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는지 역으로 추적하는 과정입니다. 연세대 수시 등급컷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과를 찾는 소극적 접근이 아니라, 나의 강점을 가장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학과를 찾는 적극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학생부 활동 예시 | A학과 지원 시 (예: 컴퓨터과학과) |
B학과 지원 시 (예: 사회학과) |
C학과 지원 시 (예: 문화인류학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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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통계 활용 탐구대회 수상 |
알고리즘 효율성 분석의 기초 역량으로 어필 | 사회 현상 계량 분석을 위한 통계적 소양으로 강조 | 정량적 데이터를 통한 문화 패턴 분석 가능성 제시 |
노인복지관 스마트폰 교육 봉사 |
디지털 소외 계층을 위한 UI/UX 설계에 대한 관심으로 연결 | 세대 간 정보 격차 문제에 대한 실천적 탐구로 해석 | 노년층의 디지털 문화 수용 방식에 대한 현장 연구로 의미 부여 |
SF소설 창작 동아리 활동 |
미래 기술 사회의 윤리적 딜레마에 대한 성찰로 포장 | 기술 발전이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상상력으로 어필 | 특정 문화권의 기술 수용에 대한 서사적 탐구로 강조 |
'이기적 유전자' 독서 및 토론 |
게임 이론, 진화 알고리즘에 대한 지적 호기심으로 연결 | 사회생물학적 관점의 인간 행동 분석에 대한 비판적 사고 제시 | 인간의 본성과 문화의 상호작용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로 해석 |
최종 어필 역량 | 논리적 문제해결력, 기술 구현 능력 | 비판적 분석력, 사회 구조 통찰력 | 문화 상대주의적 시각, 질적 연구 잠재력 |
수능 최저, 약점이 아닌 최강의 무기로 활용하기
연세대 활동우수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많은 수험생에게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1점대 후반 학생에게 이는 오히려 최고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서류 평가에서 교과 성적의 아쉬움으로 인해 입학사정관이 가질 수 있는 '학업 수행 능력'에 대한 마지막 의구심을, 수능이라는 객관적인 잣대로 완벽하게 해소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해야 할 장애물'이 아니라 '나의 학업역량을 증명할 마지막 무기'로 인식을 전환해야 합니다. 안정적으로 수능 최저를 충족하는 것은, 학생부에 기록된 모든 탐구 활동과 지적 성장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하는 가장 확실한 보증수표가 됩니다. 이는 낮은 연세대 수시 등급컷을 뚫기 위한 필수적인 최종 관문입니다.
- '최소'가 아닌 '안정'을 목표로: 수능 최저를 턱걸이로 맞추겠다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한 등급 이상 여유 있게 충족하는 것을 목표로 학습 계획을 세워야, 수능 당일의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전략 과목 설정: 4개 영역(국,수,영,탐)을 모두 완벽하게 준비하기 어렵다면,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2~3개 과목을 '전략 과목'으로 설정하고 집중 투자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냉정하게 분석해야 합니다.
- 학업 성실성의 객관적 증거: 꾸준한 수능 준비 과정과 그 결과는, 내신 성적만으로는 다 보여줄 수 없었던 학업에 대한 성실성과 끈기를 증명하는 강력한 자료가 됩니다. 이는 특히 내신 등락이 있었던 학생에게 더욱 중요합니다.
- 실질 경쟁률을 낮추는 효과: 매년 수능 최저를 충족하지 못해 면접에 오지 못하거나 최종 불합격하는 지원자가 상당수 발생합니다. 이는 수능 최저 충족만으로도 실질적인 경쟁자 수가 줄어드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의미입니다.
- 면접에서의 자신감: 수능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최저 기준을 충족했다는 사실은 면접에 임하는 지원자에게 엄청난 심리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줍니다. 이러한 당당한 태도는 면접관에게도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A: 3학년 때 진로 희망을 바꾸는 것 자체가 불리한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왜' 바뀌었는지에 대한 설득력 있는 설명입니다. '1, 2학년 때 A 분야를 탐구하다 보니, 그 근간이 되는 B 분야에 대한 더 깊은 학문적 호기심이 생겼다'는 식의 논리적 연결고리를 제시할 수 있다면 오히려 지적 성장의 과정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변경보다는, 기존 활동과의 연계성을 찾아 자연스러운 확장의 흐름으로 설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A: 활동우수형에서 수능 성적은 정량적으로 반영되지 않으며,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만 P/F(Pass/Fail)로 확인합니다. 따라서 최저 기준을 1등급으로 맞추든, 3등급으로 맞추든 평가상의 차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앞서 강조했듯, 1점대 후반 학생에게 '최저 충족'이라는 사실 자체가 서류의 신뢰도를 높여주는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또한 안정적인 최저 충족은 수험생의 심리적 안정과 면접 자신감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단순한 '통과'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A: 첫째, 자신의 학생부 서사와 가장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학과가 어디인지 판단해야 합니다. 억지로 꾸며낸 이야기는 면접에서 쉽게 드러납니다. 둘째, 연세대학교 홈페이지에서 각 학과의 커리큘럼과 교수진의 연구 분야를 상세히 살펴보세요. 자신의 지적 호기심을 실제로 충족시켜주고 성장시켜 줄 수 있는 곳을 선택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연세대 수시 등급컷과 같은 입시 결과는 참고만 하되, 결국 '내가 가장 즐겁게 공부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곳'이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답하는 것이 후회 없는 선택의 기준이 될 것입니다.



연세대 수시 등급컷
연세대 수시 등급컷 1점대 후반 합격전략, 심층 면접 최종 방어선 구축
면접관의 의도를 간파하라: 질문 유형별 대응 전략
연세대학교 면접은 크게 두 가지 축으로 이루어집니다: 제출 서류 기반 확인 면접과 제시문 기반 심층 면접. 1점대 후반 지원자는 두 유형 모두에서 '성적을 상쇄할 만한 탁월한 역량'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면접관의 모든 질문에는 숨은 의도가 있으며, 이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효과적인 답변의 시작입니다.
특히 성적이나 특정 활동에 대한 압박 질문은 지원자를 당황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위기 대처 능력과 자신의 약점에 대한 성찰의 깊이를 확인하려는 의도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를 기회로 삼아 자신의 성장 서사를 완성해야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연세대 수시 등급컷의 통계치를 넘어설 수 있습니다.
질문 유형 | 면접관의 숨은 의도 | 최적의 답변 전략 (1점대 후반 학생) | 피해야 할 답변 (함정) |
---|---|---|---|
성적 압박 질문 (예: "수학 성적이 다른 과목에 비해 유독 낮은데, 이유가 뭔가요?") |
자기 객관화, 약점 극복 노력, 문제 해결 능력 확인 | 솔직한 인정 → 원인 분석 → 극복 노력과 과정 → 배운 점 순으로 답변. (예: "...이후 매일 2시간씩 심화 문제 풀이 스터디를 조직했고, 선생님께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3학년 때 1등급으로 성적을 올렸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
"다른 활동 하느라 바빴습니다." (책임 회피) "원래 수학을 못합니다." (성장 가능성 부정) |
활동 진위 확인 (예: "OO 보고서에서 사용한 통계 프로그램은 직접 다뤘나요?") |
활동의 진정성, 주도성, 과정의 구체성 확인 | 두괄식으로 "네, 직접 했습니다" 답변 후, 사용 계기, 어려웠던 점, 해결 과정, 느낀 점을 구체적 에피소드로 설명. 역할 분담이 있었다면 자신의 기여도를 명확히 설명. | "친구랑 같이 했습니다." (자신의 역할 불분명) 결과만 장황하게 설명 (과정 누락) |
꼬리 질문 (예: "...그렇다면 그 활동에서 가장 중요했던 변수는 무엇이었나요?") |
탐구의 깊이, 논리적 사고력, 순발력 확인 | 예상치 못한 질문에 당황하지 않고, 잠시 생각할 시간을 요청한 후, 답변의 핵심 근거를 먼저 제시하고 부연 설명. (예: "가장 중요했던 변수는 OOO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 "생각 안 해봤습니다." (사고의 깊이 부족) 질문과 무관한 동문서답 |
가치관/인성 질문 (예: "가장 존경하는 과학자는 누구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지원자의 가치관, 인성, 전공 분야에 대한 애정 확인 | 단순히 위인 소개가 아닌, 그의 삶이나 업적이 자신의 학업 태도나 인생관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연결하여 답변. 자신의 정체성과 연결. | 교과서적인 답변 나열 (예: "에디슨입니다.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 |
마지막 할 말 | 간절함, 잠재력, 마지막 인상 확인 | 준비된 내용을 그대로 외우기보다, 면접 과정에서 아쉬웠던 점을 보충하거나, 자신의 강점과 이 학과에 기여하고 싶은 포부를 진솔하게 요약하여 전달. | "꼭 뽑아주십시오." (감정적 호소) 면접 내용과 무관한 이야기 |
제시문을 지배하는 자가 면접을 지배한다: 논리력 증명 전략
연세대학교 면접의 핵심은 단연 제시문 기반 면접입니다. 이는 지원자가 처음 보는 텍스트나 도표를 제한된 시간 안에 분석하고, 자신의 논리를 구성하여 면접관 앞에서 설득력 있게 발표하는 과정입니다. 1점대 후반 학생에게 제시문 면접은, 교과 성적으로는 다 보여주지 못했던 순수한 지적 능력, 즉 논리적 사고력, 비판적 분석력,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압축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정답을 맞추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정답에 도달해가는 과정의 논리성과 타당성을 보여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따라서 모르는 내용이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자신이 아는 지식을 총동원하여 어떻게든 논리를 세워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1단계: 문제의 재구성 (키워드 분석) - 제시문을 받으면 가장 먼저 문제에서 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파악합니다. '비교 분석하라', '비판하라', '대안을 제시하라' 등 요구사항에 따라 답변의 구조가 달라집니다.
- 2단계: 제시문 해체 및 구조화 - 여러 개의 제시문이 주어진 경우, 각 제시문의 핵심 주장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고, 제시문 간의 관계(유사, 대립, 보완, 인과 등)를 파악하여 구조도를 그립니다. 이 과정은 답변의 뼈대를 만드는 작업입니다.
- 3단계: 나만의 논리 구축 (근거+주장) - 제시문의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주장을 설정합니다. 이때, '제시문 (가)의 OOO라는 근거에 따르면, 저는 OOO라고 주장합니다' 와 같이 반드시 제시문 내용에 기반하여 자신의 주장을 펼쳐야 합니다.
- 4단계: 반론 및 심화 (차별화 포인트) - 자신의 주장에 대해 예상되는 반론을 스스로 제기하고, 이를 다시 반박하며 논리를 강화합니다. 또는, 자신의 주장을 현실의 다른 사례에 적용해보거나, 더 근본적인 차원에서 문제를 재조명하며 사고의 깊이를 보여줍니다.
- 5단계: DUKS 구조로 발표하기 - 답변을 발표할 때는 [두괄식(결론) → 이유/근거(제시문 활용) → 사례/상술 → 요약/강조] 순서로 구성하여, 면접관이 이해하기 쉽도록 논리를 명료하게 전달합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여줘라: 태도와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면접은 지식만을 평가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지원자의 말하는 내용만큼이나 '어떻게' 말하는지, 즉 태도와 비언어적 요소들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비슷한 실력의 지원자들이 몰리는 최종 단계에서는 이러한 미세한 차이가 결정적인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자신감 있는 눈빛, 경청하는 자세, 논리적인 말투는 그 자체로 '나는 준비된 인재'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1점대 후반이라는 약점을 의식하여 위축된 모습을 보이기보다, '내 서류와 잠재력에 자신이 있기에 이 자리에 왔다'는 당당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낮은 연세대 수시 등급컷의 불안감을 자신감으로 바꾸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 시선 처리: 면접관의 눈이나 미간을 부드럽게 바라보며 아이 컨택을 유지하세요. 이는 자신감과 진솔함의 표현입니다. 여러 명의 면접관이 있다면 골고루 시선을 분배하는 것이 좋습니다.
- 경청의 자세: 면접관이 질문할 때는 몸을 살짝 앞으로 기울여 집중해서 듣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고개를 끄덕이는 등의 긍정적인 리액션은 소통에 적극적이라는 인상을 줍니다.
- 목소리와 말투: 너무 빠르거나 느리지 않은 적절한 속도를 유지하고, 중요한 키워드는 살짝 강조하여 말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자신감 있고 명확한 발음은 답변의 신뢰도를 높입니다.
- 답변 전 1-2초의 여유: 질문을 받자마자 바로 대답하기보다, 1~2초간 생각을 정리한 후 답변을 시작하세요. 이는 신중하고 논리적인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며, 답변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솔직함과 겸손함: 모르는 질문이 나왔을 때 아는 척하거나 얼버무리는 것은 최악의 선택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만," 이라고 솔직하게 인정한 후, "제가 아는 OOO 지식을 바탕으로 추론해보자면..." 과 같이 아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 답변하려는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 훨씬 긍정적인 평가를 받습니다.
A: 1단계 합격 발표 후 시작하면 늦습니다. 고3 여름방학부터는 자신의 학생부를 완벽히 숙지하고 예상 질문과 답변을 만드는 연습을 시작해야 합니다. 연세대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에 수록된 기출 제시문들을 최소 3개년치 이상 풀어보며 제시문 면접의 감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3명 정도의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서로의 학생부를 분석해주고, 시간을 재며 모의 면접을 진행하고, 날카로운 피드백을 주고받는 것입니다.
A: 모든 것을 보여주려 욕심내기보다,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면접 전, '나는 OOO 역량을 갖춘 OOO 인재'라는 자신만의 슬로건을 정하고, 모든 답변이 이 슬로건을 뒷받침하도록 연결하세요. 두괄식으로 답변하는 습관은 짧은 시간 안에 자신의 논지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장황한 설명보다, 핵심을 짚는 간결하고 논리적인 답변이 더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A: 절대적입니다. 1단계 합격자들의 서류 점수 차이는 매우 근소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연세대 수시 등급컷 경계선에 있는 1점대 후반 학생들에게 면접은 사실상의 '결승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면접(활동우수형 40%, 추천형 30%) 결과에 따라 최종 당락이 뒤바뀌는 사례는 매년 수없이 발생합니다. 서류의 불리함을 뒤집을 수 있는 유일하고도 가장 강력한 기회가 바로 면접입니다.



연세대 수시 등급컷
연세대 수시 등급컷 참고자료
연세대학교 수시 전형, 아는 만큼 보인다
연세대학교 수시 전형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추천형), 학생부종합전형(활동우수형, 국제형, 기회균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으로 나뉩니다. 각 전형은 지원 자격, 전형 방법, 평가 요소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찾는 것이 합격의 첫걸음입니다.
예를 들어, 학생부교과전형(추천형)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교과 성적을 중심으로 평가하지만, 단계별 전형으로 2단계에서 면접 평가가 포함되어 최종 합격에 영향을 미칩니다. 반면, 학생부종합전형(활동우수형)은 교과 성적뿐만 아니라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 학생부교과전형(추천형): 국내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만 지원 가능하며, 학교장 추천이 필요합니다. 1단계에서 교과 성적 100%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하여 최종 합격자를 선발합니다.
- 학생부종합전형(활동우수형):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 학력 소지자가 지원할 수 있습니다. 1단계 서류평가 100%로 면접 대상자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서류 60%와 면접 40%를 반영합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 학생부종합전형(국제형): 해외고 또는 국내 학력인정 외국 교육기관 졸업(예정)자가 주로 지원하며, 일부 국내고 학생도 지원 가능합니다. 서류 100%로 일괄합산하여 선발하며, 제시문 기반의 면접을 실시하는 학과도 있습니다.
- 논술전형: 논술 성적 100%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단, 미래캠퍼스는 의예과에 한해 수능 최저 적용) 내신 성적의 영향력이 거의 없어 논리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난 학생에게 유리합니다.
- 특기자전형: 국제인재, 체육인재 등 특정 분야에 재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입니다.
주요 전형별 등급컷 및 경쟁률 분석
'등급컷'이라는 용어는 특정 학과에 합격하기 위한 절대적인 점수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매년 지원자의 학업 수준, 경쟁률, 수능 난이도, 대학별 고사 난이도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합격선은 유동적으로 변합니다. 따라서 과거의 입시 결과는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고,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단순 내신 등급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하지 않습니다. 지원자의 교과 성적,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창의적 체험활동,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 학교생활기록부 전반을 정성적으로 평가합니다. 따라서 내신 등급이 다소 낮더라도 특정 과목에 대한 심도 있는 탐구 경험이나 우수한 비교과 활동이 있다면 충분히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형 | 모집단위 | 2024학년도 경쟁률 | 합격자 교과 등급(70%컷) | 특징 및 참고사항 |
---|---|---|---|---|
학생부교과(추천형) | 경영학과 | 5.38 : 1 | 1.18 | 단계별 전형(1단계 교과 100%, 2단계 면접 30% 반영) |
학생부교과(추천형) | 화공생명공학부 | 5.94 : 1 | 1.17 |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과로 높은 교과 성적 필요 |
학생부종합(활동우수형) | 국어국문학과 | 9.50 : 1 | 2.15 | 교과 성적 외 전공 관련 비교과 활동의 깊이가 중요 |
학생부종합(활동우수형) | 컴퓨터과학과 | 11.21 : 1 | 1.48 | 코딩, 알고리즘 등 관련 활동 및 수상 실적 유리 |
학생부종합(활동우수형) | 전기전자공학부 | 10.03 : 1 | 1.52 |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합격의 주요 변수 |
논술전형 | 의예과 | 248.50 : 1 | - | 논술 100% 선발. 극심한 경쟁률을 보임. (2025학년도부터 수능최저 미적용) |
논술전형 | 약학과 | 112.50 : 1 | - | 수리논술 및 과학논술(물리,화학,생명과학 중 택1) 실시 |
2025학년도 연세대학교 수시 주요 변경사항
2025학년도 연세대학교 수시 모집에서는 몇 가지 중요한 변경사항이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이를 반드시 숙지하고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가장 큰 변화는 의예과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한 것입니다. 이는 논술고사의 영향력이 절대적으로 높아졌음을 의미하며, 의예과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활동우수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일부 완화되어 수험생들의 부담이 다소 줄어들었습니다.
- 의예과 논술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폐지: 논술 실력이 당락을 가르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것입니다.
- 학생부종합전형(활동우수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국,수,영,탐(1) 중 2개 과목 등급 합 5 이내(인문/자연 동일), 영어 3등급 이내. (단, 의예/치의예/약학과는 기존 기준 유지)
- 학생부교과전형(추천형) 면접 방식 변경: 기존 제시문 기반 면접에서 2025학년도부터는 제시문 기반 논리적 사고력 및 의사소통 능력 면접으로 변경됩니다.
- 시스템반도체공학과,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 전형 신설/변경: 첨단분야 학과에 대한 사회적 수요를 반영하여 정원을 확대하고 전형 방식에 변화가 있습니다.
- 학교폭력 조치사항 대입전형 반영: 모든 수시 전형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평가에 반영하여 감점 요소로 활용합니다.
합격을 위한 최종 전략 점검
연세대학교 수시 합격을 위해서는 내신 관리, 수능 준비, 대학별 고사 준비라는 세 가지 요소를 균형 있게 준비해야 합니다.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으며,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꾸준히 자신의 학생부를 관리하고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목표로 한다면, 지원하고자 하는 전공과 관련된 교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은 기본입니다. 더 나아가 심화 탐구 보고서 작성, 관련 동아리 활동, 교내 대회 수상 등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논술전형을 준비한다면 꾸준한 논술 문제 풀이와 첨삭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길러야 합니다.
A: 네,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내신을 정량적으로만 평가하지 않고, 지원자의 학업 발전 가능성, 전공에 대한 관심과 노력, 비교과 활동의 깊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특정 과목 성적이 우수하거나, 전공 관련 탐구 활동이 뛰어나다면 낮은 내신 등급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를 꼼꼼히 분석하여 강점을 부각할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A: 2단계에서 면접이 30% 반영되므로 결코 적은 비중이 아닙니다. 1단계 합격자들의 교과 성적 편차가 매우 작기 때문에, 면접 결과가 최종 당락을 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5학년도부터는 제시문 기반의 논리적 사고력 및 의사소통 능력 면접으로 변경되므로,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논리적으로 구성하는 연습을 충분히 해야 합니다.
A: 연세대학교 논술전형은 논술 성적 100%로 선발하므로 교과 성적(내신)은 반영되지 않습니다. 다만,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논술 성적 우위 순으로 선발하며, 그래도 동점자가 나올 경우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점수를 활용할 수는 있으나, 실질적인 영향력은 거의 없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따라서 논술 실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A: 학생부종합전형(활동우수형) 등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전형에서는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서류평가나 면접 점수가 아무리 높아도 불합격 처리됩니다. 따라서 지원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드시 확인하고, 수능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매년 수능 최저를 충족하지 못해 불합격하는 지원자가 상당수 발생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A: 연세대학교는 '진리와 자유'의 정신을 바탕으로 공동체 의식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를 선호합니다.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고 끊임없이 탐구하는 자세, 다양한 분야에 대한 폭넓은 관심과 지식, 타인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능력을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학교생활기록부 전반에서 이러한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연세대 수시 등급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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